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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지금 당신의 간은 괜찮을까요? 간경화 증상과 생존율 완전정리

행복한 살몬 2025. 8. 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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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

간경화란?

**간경화(Liver Cirrhosis)**는 간세포가 지속적인 손상을 입으면서 정상 간 조직이 섬유조직으로 대체되는 진행성 만성 간질환입니다. 간경화가 진행되면 간이 단단하게 굳고,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않으며, 간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됩니다.

“간경변증”과 “간경화”는 같은 의미로 쓰이며, 의학적으로는 간경변증이 정확한 용어이지만 일상에서는 ‘간경화’라는 표현이 더 널리 사용됩니다.


간경화의 주요 기능 저하 증상

간은 해독, 영양소 대사, 면역, 담즙 생성 등 수백 가지 기능을 담당합니다. 하지만 간경화가 진행되면 이러한 기능들이 무너져 다음과 같은 증상과 합병증이 나타납니다.

● 주요 증상

  •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 식욕 감소, 체중감소
  • 복부 팽만, 더부룩함
  • 소화불량
  • 손바닥이 붉게 변하는 손바닥 홍반
  • 눈의 공막이나 피부의 황달
  • 피하출혈, 멍이 쉽게 생김
  • 손 떨림, 의식혼란 (간성혼수)

● 간경화는 ‘복합 증후군’

이 질환은 단일 장기의 병이 아니라 간 기능 저하 + 혈류 장애 + 전신 면역력 저하 + 소화계통 이상이 함께 진행되는 다기관성 질환입니다.


간경화의 주요 원인

1. B형 간염

  • 국내 간경화의 가장 흔한 원인
  • 바이러스가 간세포를 만성적으로 공격하여 염증과 섬유화 초래

2. C형 간염

  • 조용히 진행되다 말기에 간경화·간암 유발
  • 2020년 이후 치료제 보급으로 조절 가능

3. 알코올성 간질환

  • 술을 오랜 기간 매일 섭취하면 간세포에 지방이 축적되고 염증 유발

4.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 비만, 고지혈증, 당뇨 환자에게서 간에 지방이 쌓이고 만성 염증 유발

5. 자가면역성 간염, 유전 질환

  • 면역계 이상, 구리·철 축적 질환 등 희귀 질환이 원인일 수 있음

간경화

 


간경화의 진행 단계

간경화는 **보상기(Compensated)**와 **비보상기(Decompensated)**로 구분합니다.

● 보상기 간경화

  • 간 기능이 일부 유지되고 있음
  • 증상이 거의 없거나 경미함
  • 피로나 식욕부진 정도
  •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로 수년간 안정 유지 가능

● 비보상기 간경화

  • 간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됨
  • 복수, 황달, 정맥류 출혈, 간성 뇌증 등 나타남
  • 삶의 질과 생존율 급격히 저하
  • 간이식 고려 필요

간경화의 합병증

1. 복수

  • 배에 물이 차면서 복부 팽만, 소화장애 유발
  • 염분 제한과 이뇨제 필요

2. 식도·위 정맥류 출혈

  • 문맥 고혈압으로 정맥류가 터지면 생명 위협
  • 내시경 결찰술로 예방

3. 간성뇌증

  • 간이 암모니아를 해독하지 못해 뇌 기능 저하
  • 인지장애, 수면장애, 혼수 등

4. 황달

  • 빌리루빈이 쌓이며 눈·피부가 노랗게 변함

5. 간세포암(간암)

  • 간경화 환자의 약 70~90%는 간암 고위험군
  • 6개월마다 검사 필요

진단 방법

간경화는 다음과 같은 검사로 진단합니다:

● 혈액검사

  • 간효소(AST, ALT), 빌리루빈, 알부민, PT, 혈소판 수치 등

● 초음파/CT/MRI

  • 간의 형태 이상, 비장 비대, 복수 유무 확인

● Fibroscan (간탄성도 검사)

  • 간의 딱딱한 정도를 수치화하여 섬유화 확인

● 간 생검

  • 조직 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 가능

 


간경화의 치료와 관리

1. 원인 제거

  • B형 간염 → 항바이러스제
  • 알코올성 → 금주
  • NASH → 체중 감량
  • 자가면역 → 면역조절제

2. 간 기능 유지

  • 간보호제
  • 과도한 단백질, 지방, 나트륨 섭취 제한
  • 충분한 수분 공급과 규칙적인 식사
  • 감기약, 진통제 등 간 독성 약물 복용 자제

3. 합병증 예방 및 치료

  • 복수 → 저염식, 이뇨제
  • 정맥류 → 내시경 결찰술
  • 간성뇌증 → 락툴로오스, 리팍시민
  • 간암 → 초음파 + AFP 검사 정기적 시행

4. 간이식 고려

  • 간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된 경우
  • MELD 점수에 따라 이식 순위 결정
  • 생존율 1년 90% 이상

간경화 환자의 생활수칙

  • 절대 금주, 간에 무리를 주는 약물 중단
  • 기름진 음식 피하고 저염·저단백식 유지
  • 체중 감량 및 적정 체형 유지
  • 충분한 휴식과 수면
  • 감염 예방 (독감 백신, B형간염 백신 등)
  • 과도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걷기, 스트레칭 중심
  • 정신적 스트레스 최소화

간경화의 생존율과 예후

간경화는 조기 발견 시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유지 가능하지만, 비보상기로 진행되면 예후가 급격히 나빠집니다.

구분                                                               1년 생존율                                               5년 생존율

 

보상기 95% 이상 70~80%
비보상기 60~70% 20~30%
합병증 동반 50% 미만 10~20%
 

특히 출혈, 복수, 간성혼수 등의 합병증이 생기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간이식을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간경화는 완치가 되나요?

A. 완전한 회복은 어렵지만 초기에는 진행을 멈추거나 매우 늦출 수 있습니다. 간이식이 유일한 완치 가능 방법입니다.

Q. 간경화가 있으면 간암으로 꼭 발전하나요?

A. 그렇지는 않지만 위험군이므로 정기적인 감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Q. 술을 완전히 끊으면 회복될 수 있나요?

A. 금주 시 염증이 멈추고, 경화된 간이 일부 회복될 수 있으며 예후가 좋아집니다.


글을 마치며,

간경화는 단순한 간 기능 저하가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만성질환입니다.
간은 한 번 손상되면 되돌리기 어렵지만, 다행히 초기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평소 피로감, 소화불량, 황달 같은 사소한 증상도 간의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정기적인 검진과 금주, 그리고 균형 잡힌 생활습관입니다.

이 글이 간 건강을 걱정하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간은 말을 하지 않지만, 당신의 행동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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