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열대병 그 이상! 증상·치료·예방 완전 정리
말라리아, 모기가 전파하는 세계적인 열대 감염병
“가벼운 감기인 줄 알았는데, 말라리아일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열대·아열대 지역에서 흔히 발생하는 모기를 통한 기생충 감염병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후변화, 해외여행 증가로 인해
국내에서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주의 질환입니다.
말라리아는 방치할 경우 고열, 빈혈, 장기 손상, 심지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말라리아란?
말라리아는 *열원충(Plasmodium spp.)*이라는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며,
이 원충은 **말라리아 모기(Anopheles 속)**에 의해 인체로 전파됩니다.
감염 과정
- 말라리아 모기에게 물림 →
- 체내 간으로 침투 →
- 간세포 안에서 증식 →
- 혈액으로 퍼져 적혈구 파괴 →
- 발열, 오한 등 증상 발현
말라리아의 주요 증상
말라리아의 증상은 모기에게 물린 후 7~30일 후 나타납니다.
🌡️ 고열 | 39~41℃까지, 간헐적으로 발생 (13일 주기) |
🥶 오한, 발한 | 열이 오르기 전 오한, 열 내린 후 땀 |
😰 피로감, 무기력 | 적혈구 파괴로 인한 산소 운반 능력 저하 |
💥 두통, 근육통 | 전신 염증 반응 |
🤢 구토, 설사 | 위장관 반응 |
🧬 황달, 창백 | 적혈구 파괴로 인한 빌리루빈 증가 |
🧠 의식 저하 | 중증 뇌말라리아의 경우 혼수 가능 |
말라리아의 종류
열대열말라리아 (P. falciparum) | 가장 치명적, 빠르게 진행, 뇌말라리아 발생 가능 | |
삼일열말라리아 (P. vivax) | 국내에서 가장 흔함, 간에 휴면 상태로 재발 가능 | |
사일열말라리아 (P. malariae) | 경과가 비교적 완만 | |
난형열말라리아 (P. ovale) | 아프리카, 동남아 일부 지역 | |
원숭이말라리아 (P. knowlesi) | 최근 인간 감염 사례 증가 |

말라리아 진단 방법
✅ 말초혈액 도말검사
→ 말라리아 원충 직접 확인 (현미경)
✅ 신속진단키트(RDT)
→ 항원검사, 응급진단 가능
✅ PCR 검사
→ 유전자 검출, 정확도 높음
✅ 혈액 검사
→ 빈혈, 백혈구 수 감소, 혈소판 감소
말라리아 치료
말라리아는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한 질환입니다.
클로로퀸 | 삼일열말라리아 1차 치료제 |
아르테미시닌 복합제 | 열대열말라리아 치료에 사용 |
프리마퀸 | 간 내 잠복 원충 제거 (재발 예방) |
메플로퀸 | 내성 원충 치료 |
※ 반드시 의사의 처방 및 감염 종류에 따라 적절히 사용 |
말라리아 예방 방법
✅ 모기 회피
- 방충망, 모기장 사용
- DEET 성분의 모기 기피제 사용
- 긴 옷 착용
✅ 예방약 복용
- 고위험 지역 방문 전 의사 상담
- 아토바퀸/프로구아닐 (Malarone), 독시사이클린, 메플로퀸 등
- 출국 전 12주부터 복용 → 귀국 후 14주까지 유지
✅ 체류 지역 확인
- 아프리카, 동남아, 남아시아, 남미 등 열대지방 위험
- WHO, 질병청 발표 말라리아 위험지도 참고
말라리아의 국내 발생 현황
- 1990년대 중반 이후 DMZ 접경지역에서 삼일열말라리아 발생
-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일부 지역
- 군인, 접경지역 거주자, 낚시꾼 등 감염 사례 보고
- 매년 300~700건 정도의 사례 발생
- 국내 말라리아는 주로 삼일열말라리아, 재발 가능성 높음
말라리아와 헷갈리기 쉬운 질병
뎅기열 | 발진, 근육통 심함, 출혈 동반 가능 |
지카바이러스 | 발열, 발진, 결막염 동반 |
장티푸스 | 고열 지속, 장 증상 두드러짐 |
간염 | 황달, 간수치 상승 |
독감 | 호흡기 증상 중심 |
→ 여행력 + 발열 + 오한 + 빈혈 동반 시 말라리아 의심 |
Q&A 자주 묻는 질문
❓ 말라리아는 사람 간 전염되나요?
👉 아닙니다. 반드시 말라리아 모기를 통해서만 전염됩니다.
❓ 예방접종이 있나요?
👉 최근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 RTS,S(모스퀴릭스) 백신 사용 승인
→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예방접종은 아직 없음.
❓ 말라리아에 걸리면 완치되나요?
👉 네,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완치됩니다.
단, **재발형 말라리아(P. vivax)**는 간 내 원충을 제거해야 하므로 추가 치료 필요.
❓ 말라리아도 감염병 등급이 있나요?
👉 대한민국에서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관리됩니다.
※ 진단 시 보건소 신고 필수
글을 마치며,
말라리아는 한때 열대병으로만 여겨졌지만,
이제는 기후 변화와 해외 교류 증가로 국내에서도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입니다.
특히 여름철, 모기 활동이 활발할 때
예방은 최고의 치료임을 잊지 마세요.
말라리아 예방약 복용, 모기 회피 행동, 해외여행 시 위험 지역 확인만으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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