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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숨이 막히고 마비가 온다면? 색전증 경고 신호

행복한 살몬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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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전증

📘 색전증이란?

색전증(Embolism)은 혈관 안에서 **혈류에 떠다니던 물질(색전, embolus)**이 특정 부위에서 혈관을 갑작스럽게 막으면서 발생하는 혈류 차단 질환입니다.
막힌 부위에 따라 폐색전증, 뇌색전증, 심장색전증 등으로 분류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색전과 혈전의 차이

 구분                     색전(Embolus)                                                                    혈전(Thrombus)

 

형성 위치 원래 혈관이 아닌 곳에서 떠다니다 막힘 해당 혈관 내에서 생성되어 붙음
이동 여부 이동하다가 혈관을 막음 고정되어 있음
질병 명칭 색전증 혈전증
 

즉, 색전은 다른 곳에서 생성되어 날아간 이물질이 막히는 것, 혈전은 혈관 안에서 붙어 자라나는 것입니다.


🧬 색전의 종류

  1. 혈전성 색전
    • 심장 또는 정맥에서 생긴 혈전이 떨어져 이동
    • 가장 흔한 형태
  2. 지방색전
    • 장골 골절 후 지방이 혈관을 타고 이동
  3. 공기색전
    • 수술 중 공기가 혈관에 들어가 발생
  4. 양수색전
    • 분만 중 양수가 모체 혈관 내로 들어감
  5. 세균성 색전
    • 감염성 심내막염에서 발생 가능
  6. 이물질 색전
    • 의료 시술 중 들어간 물질 (카테터 조각 등)

🔍 색전증의 종류 및 증상

1. 폐색전증 (Pulmonary Embolism)

  • 정맥(특히 다리)에서 떨어진 혈전이 폐혈관을 막음
  • 흉통, 호흡곤란, 기침, 청색증, 심한 경우 실신 및 급사

2. 뇌색전증 (Cerebral Embolism)

  • 심장 질환(심방세동 등)에서 떨어진 혈전이 뇌혈관 막음
  • 편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혼수, 뇌졸중 발생

3. 심장색전증 (Coronary Embolism)

  • 심장 동맥 막히면서 심근경색 유발
  • 흉통, 식은땀, 맥박 이상, 호흡곤란

4. 말초동맥 색전증

  • 손·다리 동맥에 색전이 걸려 혈류 차단
  • 사지 냉감, 창백함, 감각저하, 괴사

색전증


⚠️ 색전증의 주요 원인

  1. 심방세동(부정맥)
    • 혈류 정체 → 혈전 → 색전
  2. 심근경색, 심장 판막 질환
    • 손상된 심장 내막에서 색전 형성
  3. 심부정맥 혈전증(DVT)
    • 정맥의 혈전이 폐로 이동
  4. 수술, 외상
    • 지혈 후 생긴 혈전 또는 이물질 유입
  5. 암, 자가면역 질환
    • 혈액 응고 활성 증가
  6. 피임약, 흡연, 비만
    • 혈액 응고 인자 증가

🧪 색전증 진단 방법

 검사                                                                      목적

 

D-dimer 혈전 생성 여부 확인
혈액응고검사 혈전증 경향성 평가
CT 혈관조영 색전 위치 정확히 파악
흉부 X-ray 폐색전 의심 시
심장초음파 심장 내 혈전 여부 확인
경동맥 초음파 뇌혈류 이상 확인
 

💊 색전증 치료 방법

1. 항응고제 치료

  • 헤파린, 와파린, DOAC 계열(엘리퀴스, 자렐토 등)
  • 혈전 생성 억제 및 기존 혈전의 크기 감소 유도

2. 혈전용해제(Thrombolytic agent)

  • tPA 등 사용하여 빠르게 혈전을 녹임
  • 뇌색전증, 폐색전증의 급성기 사용

3. 색전 제거술

  • 혈관 내 카테터로 색전 제거
  • 뇌, 심장, 말초혈관에서 사용

4. 외과적 수술

  • 급성 대량 폐색전증 등에서 개흉 후 제거

5. 예방적 필터 삽입

  • DVT 환자에 하대정맥 필터 삽입

색전증


🧘‍♀️ 색전증 예방 방법

  1.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 피하기
    • 비행기·버스 이동 시 스트레칭
    • 다리 꼬는 습관 줄이기
  2. 적절한 수분 섭취
    • 혈액 점도 낮추기
  3. 규칙적 운동
    • 혈액순환 개선, 정맥 순환 강화
  4. 비만 예방 및 체중 조절
    • 복부 압력 감소 → 혈류 개선
  5. 피임약, 여성호르몬 복용 시 상담 필수
    • 고위험군에서는 복용 제한 고려

📈 색전증 관련 통계

  • 폐색전증은 입원 중 갑작스러운 사망 원인 3위
  • 뇌색전은 전체 뇌졸중의 20~30%
  • 색전증 환자의 약 10~20%가 재발 경험
  • 심방세동 환자의 5년 내 색전증 발생률: 약 15%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혈전증과 색전증은 같은 질환인가요?

→ 아닙니다. 혈전증은 혈관 내에서 고정된 혈전, 색전증은 떠다니던 물질이 막는 현상입니다.

Q2. 색전증은 예방할 수 있나요?

→ 네. 혈액응고 위험 인자를 조절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Q3. 한 번 색전증이 생기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하나요?

→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심방세동 동반 시 장기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색전증은 한 순간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혈관 내 급성 질환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예방법과 조기 진단, 정확한 치료만 있다면 대부분 회복과 재발 방지도 가능합니다.

갑작스러운 두통, 흉통, 호흡곤란, 팔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있다면 “혹시 색전증일까?”를 의심해보는 것이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당신의 혈관을 막는 조용한 적, 색전증. 무시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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