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혈증] 폐혈증 원인 진단 폐혈증 치료기간 쇼크 항생제

폐혈증(Sepsis)

1. 폐혈증이란 무엇인가?

폐혈증(Sepsis)은 신체가 감염에 대한 과도한 면역 반응을 일으켜 장기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전신 염증성 질환입니다. 감염이 혈류로 퍼지면서 염증 반응이 전신적으로 발생하고, 이로 인해 혈압이 떨어지며, 심장, 폐, 신장 등의 주요 장기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폐혈증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패혈성 쇼크로 발전하여 사망 위험이 높아지므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2. 폐혈증의 주요 원인

폐혈증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감염 등 다양한 감염원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폐렴: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 감염
• 요로 감염: 신장, 방광 또는 요관 감염
• 복강 내 감염: 충수염, 복막염, 간농양 등
• 수술 후 감염: 개복 수술 후 세균 감염
• 면역력 저하 환자의 감염: 당뇨병, 암, 장기 이식, 면역억제제 사용 등
• 혈류 감염(균혈증): 패혈성 관절염, 심내막염 등에서 균이 혈류로 퍼지는 경우

3. 폐혈증의 주요 증상

폐혈증은 초기 증상이 비특이적일 수 있으며, 감기나 독감과 혼동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빠르게 악화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1 초기 증상

• 고열 또는 저체온(38.3°C 이상 또는 36°C 이하)
• 빠른 심박수(분당 90회 이상)
• 빠른 호흡(분당 22회 이상)
• 극심한 피로감, 무기력증
• 식욕 저하 및 구역감
• 혼돈, 의식 저하

3.2 중증 폐혈증 증상

• 혈압 저하(수축기 혈압 100mmHg 이하)
• 피부 창백함 또는 청색증
• 소변량 감소(신장 기능 저하)
• 극심한 호흡 곤란
• 출혈성 반점 또는 피부 발진
• 장기 부전(간 기능 저하, 신장 기능 저하 등)

3.3 패혈성 쇼크

• 지속적인 저혈압(수액 치료에도 혈압이 회복되지 않음)
• 젖산 수치 증가(산소 공급 부족)
• 다발성 장기 부전(신장, 폐, 심장 등)
• 의식 소실 및 혼수 상태

4. 폐혈증의 진단 방법

4.1 혈액 검사

• 백혈구 수치(WBC): 감염 여부 확인
• CRP 및 프로칼시토닌(PCT) 수치: 염증 정도 평가
• 젖산(Lactate) 수치: 조직 저산소증 평가
• 혈액 배양 검사: 원인균 확인

4.2 영상 검사

• 폐렴 의심 시 흉부 X-ray
• 복강 내 감염 의심 시 CT 촬영
• 요로 감염 의심 시 신장 초음파

5. 폐혈증의 치료

5.1 초기 치료

• 광범위 항생제 투여: 원인균이 확인되기 전까지 신속한 항생제 사용
• 수액 치료: 혈압 유지 및 장기 기능 보호
• 산소 공급: 저산소증 예방
• 혈압 상승제(바소프레서) 사용: 저혈압이 지속될 경우

5.2 감염원 제거

• 감염 부위의 배농(농양 제거)
• 감염된 중심 정맥 카테터 제거
• 수술적 감염 치료(복막염, 괴사성 근막염 등)

5.3 중증 환자 치료

• 집중 치료실(ICU) 입원 필요
• 인공호흡기 사용(호흡 부전 시)
• 신장 투석(급성 신부전 발생 시)

6. 폐혈증 예방 방법

6.1 백신 접종

• 독감 예방 접종
• 폐렴구균 백신
• 대상포진 백신(고령자 및 면역 저하 환자)

6.2 철저한 위생 관리

• 손 씻기 생활화
• 상처 감염 예방 및 소독

6.3 만성질환 관리

• 당뇨, 고혈압, 신장 질환 등의 철저한 관리
• 면역력 저하 시 감염 예방 조치

7. 글을 마치며..

폐혈증은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치명적인 질환이며, 조기 진단과 치료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고위험군 환자는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고, 감염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폐혈증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 위생 관리, 만성질환 관리 등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